레이저 제모 효과 지속 기간

출처: Hillandele Primary Care

 

레이저 제모는 원치 않는 부위의 털을 제거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비침습적인 시술이기 때문에 큰 부작용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를 할 때 고열의 레이저를 쏘아 모낭에 손상을 입히는 방식으로 제모를 합니다. 

 

출처: Clearstone

 

 모낭은 피부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새로운 가닥의 털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모낭이 손상받으면 일시적으로 그 부위의 털 생성은 안되게 됩니다. 

 

레이저는 왁싱과 정반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왁싱은 표면의 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표면의 털만 제거하기 때문에 모낭에서 얼마 안 가 새로운 털이 자라날 수 있습니다. 반면 레이저 제모는 한 번 받는다고 해서 눈에 띄는 효과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몇 번의 시술을 거쳐야 점점 털이 안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털을 자라게 하는 모낭을 직접적으로 타격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털이 꽤 긴 시간 동안 안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Clearstone

 

그렇다면 레이저 제모를 통해 자라나는 털은 영구적으로 안 날까요? 혹은 다시 나는 데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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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제모는 정말 영구적인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털은 다시 자라지만 그 기간, 털의 양상에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열을 이용해서 모낭에 손상을 입혀 새로운 털이 자라나는 것을 막습니다. 손상을 입은 모낭은 꽤 오랜 기간동안 비활동 상태가 됩니다. 이 기간은 당연히 면도나 왁싱보다 깁니다. 그리고 다시 털이 올라올 때는 훨씬 가늘며 개수도 줄어듭니다. 

 

그래서 영구 제모라고 해서 그 부위의 털이 다시는 안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구 제모보다는 영구 감모라는 표현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구 감모는 수 차례의 시술 이후 털이 꽤 오랜 기간 동안 비교적 일정하게 덜 올라오는 것입니다. 즉 레이저 제모는 털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닌, 예전보다 털이 훨씬 적게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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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다시 자라난다면 얼마나 걸릴까요?

 

대답에 앞서 털이 자라는 패턴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털은 3단계를 거쳐서 자랍니다. 

 

-성장기(anagen): 모발이 자라는 시기

-퇴행기(catagen): 성장이 멈추고 모발을 만들어내는 모구부가 퇴화하는 시기

-휴지기(telogen): 모낭의 활동성이 정지되는 시기

 

출처:Medium

 

레이저 제모는 털과 그 뿌리를 표적으로 합니다. 즉, 성장기의 털만을 태웁니다. 성장기의 털만 태우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받아서 또 다른 성장기의 털을 제거하는 것을 몇 차례 거칩니다. 몇 차례 받은 이후 그 부위의 털이 더 이상 예전만큼 안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레이저 시술을 받는 기간 동안 시술을 받아도 그 부위의 털이 계속 자라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 다시 자란 털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직 시술에 영향을 받지 않은 털입니다. 일반적으로 5~10회 이상을 받았을 때 더이상 털이 잘 안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번 이 상태가 되면 꽤 오랜 시간 동안 털이 잘 올라오지 않습니다. 혹시나 자라도 듬성듬성하고 가는 털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10년 동안 털이 안 자랐다는 보고도 있었지만, 대개 2~5년간 효과가 지속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술 완료 후 1년에 1~2번 정도 제모 시술을 다시 받으면 털이 자라는 시기를 더욱 늦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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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 이후 털이 특히 빨리 자라는 부위 

 

제모 이후 특히  턱,목 부위는 털이 다시 잘 자랍니다. 이는 테스토스테론, DHEA와 같은 안드로젠이 모낭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어떤 여성에서는 폐경기가 오면서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져 목, 윗입술, 턱 등의 부위에서 털이 잘 자라기도 합니다. 우리 몸 중에서는 팔, 다리, 가슴 부위에 털이 다시 잘 올라옵니다. 아주 드물게 시술을 받은 부위와 인접한 곳에 굵은 털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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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레이저 제모를 받는 다고 해서 털이 아예 다시 안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한 번 시술을 완료한 후에는 2년 이상 효과가 있으며, 다시 자라도 예전만큼 털이 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효과는 한 번씩 재시술을 받거나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등의 방법을 통해 연장할 수 있습니다. 

 

 

 

 

출처

'How long does laser hair removal last?' by healthline

'Laser hair removal: Permanent or Temporary fix?' by health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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