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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냥 의학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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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JM/성인병(고혈압,당뇨 등) 7

어떤 당뇨 약이 당화혈색소를 효과적으로 낮출까?

결론: 인슐린 글라진,리라글루타이드,글리메피리드,시타글립틴은 모두 메트포르민과 같이 사용했을 시 당화혈색소 감소에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특히 글라진과 리라글루타이드가 효과적이었으며, 시타글립틴은 다른 약제에 비해 효과가 떨어졌다. 당뇨는 고혈압, 고지혈증과 함께 대표적인 성인병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당뇨는 특히 조절을 잘하지 못하면 무서운 합병증이 생깁니다. 눈, 신장, 신경 등에 영향을 미쳐 당뇨 환자를 괴롭힙니다. 당뇨는 초기에 조절하는 것이 당연히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다양한 약제를 추가해서 복용해야 될 수 있습니다. 당뇨의 제1차 약제는 메트포르민입니다. 메트포르민은 혈당 강하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까지 낮춰주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서 되도록이면 복용을 지속적으로 할 것을 권하고 있..

혈당과 치매

결론: 당뇨가 없어도, 혈당이 높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물론, 당뇨가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노년에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이 가장 걱정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치매입니다.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은 약으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치매 증상이 한번 나타나기 시작하면 여간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치매에 걸릴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가 당뇨입니다. 이에 대한 가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당뇨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거나 미세혈관 질환 등을 유발해 치매가 더 잘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뇨가 없는 사람도 혈당이 높아지면, 치매에 잘 걸릴까요? 이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의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혈당과 치매에 걸릴 위..

당뇨 환자한테 오메가-3 도움이 될까

결론: 당뇨 환자가 오메가-3 복용을 해도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크게 낮추진 못한다. 여러분은 어떤 영양제를 드시고 계십니까? 많은 영양제 중에서 특히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오메가-3입니다.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도 사용되지만, 이외에도 혈관 청소, 눈 질환 예방, 두뇌 발달 등 다양한 목적으로 복용 중이실 겁니다. 이렇게만 보면 만병통치약처럼 보일 정도이죠. 이렇듯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는 오메가-3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질환의 예방 목적으로 복용 중이십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좋다고 알려진 오메가-3가 당뇨 환자한테도 도움이 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이 논문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심혈관 질환의 증거가 없는 15,480명의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군에는 오메가-3 1g을 ..

당뇨병 환자의 고혈압...낮출수록 좋을까?

결론: 고혈압 있는 당뇨병 환자의 혈압을 많이 낮춰도,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큰 차이는 없다. 고지혈증, 당뇨 그리고 고혈압. 이 3가지 성인병의 대표주자들은 아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3가지 질환을 모두 가지고 있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죠. 그렇다면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한쪽의 조절을 잘하게 된다면, 다른 쪽도 영향을 받아서 같이 조절이 잘 되지는 않을까?'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일 것입니다. 3가지가 서로 연관이 밀접하게 되어있으니, 당연히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이러한 의문점 중 하나를 알기 위해서 다음의 논문을 준비해 봤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면 고혈압, 130~140mmHg를 고혈압 위험군이..

생활습관을 바꾸면 정말 당뇨가 예방이 될까...?

결론: 생활습관 교정이 약을 먹는 것보다 당뇨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 당뇨병은 고혈압과 더불어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고혈압은 약제로 조절이 잘되는 반면, 당뇨병은 한 번 발병이 되면 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뇨병의 경우 치료보다는 예방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혹시 당뇨에 걸리셨던 분들은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어떤 말을 하셨는지 기억하십니까? 열에 아홉은 이 말을 들으셨을 겁니다. "생활습관을 고치세요.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하세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인데, 피부에는 와닿지 않는 말처럼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간혹 몇몇 분들은 '그냥 약 먹거나 수술하면 안 되나'라는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정말 생활습관 교정이 당뇨의 예방에 ..

고혈압.. 얼마나 낮춰야 좋을까

결론: 50세 이상이면서, 당뇨가 없는 심혈관질환 위험군은 혈압을 120mmHg 정도로 낮추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혈압은 일반적으로 120/80 mmHg로 정의합니다. 그리고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혹은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 중에서 보통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것은 수축기 혈압입니다. 140mmHg 이상은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130mmHg는 정상일까요? 아닙니다. 130~140mmHg 일 경우 고혈압 위험군이라고 정의합니다. 즉, 고혈압은 아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태인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전에 고혈압이 없던 사람일 경우, 바로 약물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생활습관 교정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문제는 고혈압 약을 이미 복용 중이던 군에서 ..

80세 이상의 고령자한테 고혈압 치료해야 할까...?

결론: 80세 이상의 고령자한테 고혈압 치료는 심뇌혈관 질환(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해야 한다. 고혈압... 이제는 그 중요성을 모르는 분들이 적을 겁니다. 각종 매체에서 당뇨, 고지혈증과 더불어 성인병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죠. 2019년 통계 기준 고혈압 유병률은 30세 이상의 성인에서 총 27%에 해당합니다. 이 수치는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지속적인 혈압 체크, 고혈압 약제 복용 등은 당연시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과연 연세가 많으신 80세 이상의 어르신들한테도 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2008년 5월 1일에 발표된 이 논문에 그 해답이 있었습니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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