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논문 및 정보 블로그

알아두면 좋은 의학 지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닥터냥 의학 연구소

NEJM/성인병(고혈압,당뇨 등)

혈당과 치매

Deserts95 2022. 7. 23. 18:31

 결론: 당뇨가 없어도, 혈당이 높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물론, 당뇨가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치매 /이미지=프리픽ⓒ케미컬뉴스CG  출처 : 케미컬뉴스(http://www.chemicalnews.co.kr)

 

 노년에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이 가장 걱정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치매입니다.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은 약으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치매 증상이 한번 나타나기 시작하면 여간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치매에 걸릴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가 당뇨입니다. 이에 대한 가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당뇨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거나 미세혈관 질환 등을 유발해 치매가 더 잘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뇨가 없는 사람도 혈당이 높아지면, 치매에 잘 걸릴까요? 

 

 이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의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출처:NEJM

 

 혈당과 치매에 걸릴 위험성을 밝히기 위해 시작된 이 연구는  총 206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평균나이 76세였으며, 839명의 남성1228명의 여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모집 당시 1835명이 당뇨가 없었으며, 232명은 당뇨가 있었습니다. 이는 이후의 추적관찰 후, 1724명343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평균 6.8년의 추적관찰 동안 혈당 수치에 따른 치매 발병률을 비교했습니다. 

 

출처:NEJM/실험 참가자 정보

 

평균 6.8년의 추적관찰 동안 총 524명이 치매에 걸렸습니다. 이 중 403명(19.5%)이 알츠하이머, 55명(2.7%)혈관성 치매, 66명(3.2%)다른 원인의 치매로 나타났습니다. 당뇨가 없는 군(1724명)에서는 450명(26.1%), 당뇨군(343명)에서 74명(21.6%)이 발병했습니다. 

 

 당뇨가 없는 군에서 5년간의 관찰 동안 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당이 100인 사람의 1.00과 비교했을 때 115인 사람은 위험률은 1.18로 나타났습니다.(수치 증가 시 치매 위험 증가

 

 당뇨가 있는 군에서도 역시나 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증가했습니다. 혈당 160인 사람의 1.00과 비교 시 190인 사람은 위험률이 1.40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NEJM
출처:NEJM/혈당이 높아질수록 치매 위험도가 두 군에서 모두 증가


 결과적으로 당뇨 유무에 상관없이, 혈당이 높아질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물론, 당뇨가 있을 때 혈당이 높아질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은 더욱 급속도로 증가했습니다. 당뇨는 결국 여러모로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사실 이 연구에서 혈당 100 이상을 당뇨 없는 군이라 분류했지만, 혈당은 100 이상만 되어도 당뇨위험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비정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매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혈당 조절, 무시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당뇨 약(메트포르민)과 코로나 입원 환자의 사망률

 결론: 비만 or 당뇨가 있는 여성 코로나 입원 환자에 있어서 메트포르민 복용은 사망률을 크게 낮췄다. 남성에는 효과가 별로 없었다.  당뇨병의 1차 치료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메트포르민,

deserts95.tistory.com

 

 

당뇨약으로 비만을 치료할 수 있을까

 결론: 세마글루타이드(당뇨약) 2.4mg을 주 1회 맞을 시, 비만 및 과체중에 큰 효과가 있다.  '비만'은 현대인에 있어서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

deserts95.tistory.com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