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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냥 의학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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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JM/심장 6

내가 먹는 음식이 심혈관 질환과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결론: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당뇨는 물론이고, 심혈관 질환 및 사망률이 증가한다. '혈당 지수'(Glycemic index)란 음식 섭취 후 혈당이 올라가는 정도를 기준이 되는 식품(포도당 or 흰 빵)과 비교한 값입니다. 즉, 섭취한 탄수화물 속 당분이 체내에 소화 흡수되는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은 같은 양을 먹더라도, 혈당을 빨리 올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도당을 100이라 했을 때, 혈당 지수가 70보다 높으면 높고, 55보다 낮으면,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입니다.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은 대표적으로 쌀밥(86), 라면(73), 콘플레이크(81) 등이 있습니다. 이렇듯 혈당 지수는 당뇨환자에게 어떤 음식이 좋은 지 알려주는 지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NEJM/심장 2022.07.25

심혈관질환에서의 아스피린 적정 용량

결론: 심혈관 질환 환자가 아스피린을 매일 81mg 먹든, 325mg을 먹든 그 효과나 출혈 가능성은 비슷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복용 순응도가 좋은 81mg을 먹는 것이 좋다. 아스피린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선 필수적인 예방약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적정용량의 아스피린은 사망 가능성을 낮출 뿐 아니라, 심근 경색, 뇌졸중 등의 많은 병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약이지만, 아직까지 그 적정용량에 관해선 논란이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단순 통증 경감의 목적으로는 500mg이 사용되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 있어선 100mg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일반적인 약 100mg의 용량보다 많이 사용하면 더 효과가 좋을까요? 이러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

NEJM/심장 2022.07.24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대표적인 스타틴(동맥경화용제) 비교 연구

결론: 로슈바스타틴이 아토바스타틴에 비해 LDL 감소 및 HDL 증가는 더 효과적이지만, 죽상동맥경화증에는 비슷한 억제 효과를 보였다. 스타틴은 현대의학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약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약인데요. 대표적인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 중 하나입니다.아, 이제는 콜레스테롤 약이라기보단 동맥경화 용제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합하겠네요. 결국 혈관의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요. 이렇듯 큰 부작용 없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여전히 각광받고 있는 약입니다. 그만큼 종류도 다양한데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바로 아토바스타틴과 로슈바스타틴입니다.이 두 약은 많은 연구에서 그 효과가 입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약을 비교했는 연구는 의외로 드문..

NEJM/심장 2022.07.21

코로나 백신과 심근염

결론: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심근염은 10만 명 당 2.13회로 발생했으며, 주로 16~29세의 남성에서 많았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했다. 한 때 코로나 백신에 관한 부작용들이 대두되었습니다. 워낙 단기간에 만들어진 백신들이다 보니 아직까지도 그 부작용에 관한 연구는 계속 지속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부작용들 중 특히 핫했던 것이 '심근염'인데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 관련 질환이다 보니 특히나 신경이 쓰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로나 백신과 심근염에 관련된 연구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연구는 2020년 12월~ 2021년 5월까지 화이자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접종한 16살 이상의 이스라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백신 접종을 한 250만 명 이상 중에서..

NEJM/심장 2022.07.21

오메가-3, 심혈관질환 및 암을 예방할 수 있을까

결론: 오메가-3을 매일 먹는다고 해서 심혈관 질환이나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렵다. 요즘은 '영양제 붐'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영양제를 복용하고 계십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오메가 3이고요. 이 노란색 캡슐을 먹으면, 많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 결과에서도 그 효능이 입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심혈관 질환 및 암을 예방에 관한 연구에서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결과가 일정하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좀 더 명확한 근거를 얻기 위해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2011년~2014년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2017년까지 진행(평균 5.6년 추적 관찰)된 이 연구는 미국인 25,8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의..

NEJM/심장 2022.07.18

심방 세동 초기의 리듬 조절 치료,효과가 있을까

결론: 조기의 리듬 조절 치료(항부정맥제, 절제술)는 이후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여러분들은 혹시 심장이 한 번씩 불규칙하게 뛰는 경험을 하신 적이 있나요? 심장은 우리 장기 중에서도 생명과 직결이 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심장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무서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심방세동'입니다. 심방세동은 심방의 수축이 소실되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상태을 말합니다. 증상은 심계항진과 더불어 두근거림, 심할 경우 숨이 차거나 흉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일시적일 수도 있고, 만성적일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무증상으로 평생을 모르고 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무해한 부정맥이라고 ..

NEJM/심장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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