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냥 의학 연구소

당뇨가 있으신 분들한테 '메트포르민'이라는 약은 익숙하실 겁니다. 당뇨로 진단받게 되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제1차 약제가 바로 메트포르민입니다. 이 약이 제1차 약제인 이유는 사실은 혈당을 조절하는 이유 외에도 있습니다. 사실 혈당 조절만 본다면 다른 당뇨 약이 더 뛰어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약이 아직까지 1차 약제인 이유는 다른 당뇨 약과는 다르게 심혈관 질환의 위험까지 낮춰주기 때문입니다. 메트포르민 500mg 기준 1알의 가격은 100원도 되지 않습니다. 만약 이 값싼 약이 현대판 불로초가 될 수 있다고 한다면 믿어지십니까? 실제로 현재 메트포르민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연구 결과 중에서는 꽤나 놀라운 발견도 많았습니다. 과연 어떤 효능이 있길래 메트포르민이 당뇨 약 ..

결론: 비만 or 당뇨가 있는 여성 코로나 입원 환자에 있어서 메트포르민 복용은 사망률을 크게 낮췄다. 남성에는 효과가 별로 없었다. 당뇨병의 1차 치료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메트포르민, 사실은 굉장한 약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값도 싸고, 부작용도 적은(기껏해야 위장관 부작용) 이 약은 현재까지도 그 효능이 다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이 메트포르민으로 노화 방지를 통한 생명 연장의 가능성까지 연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메트포르민이 다른 당뇨 약과 다른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약은 TNF-a 및 다른 염증 물질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염증 물질들은 비만 및 당뇨 환자에서 많이 발견되며, 암이 있을 경우에도 높은 수치를 나타냅니다. 물론, 코로나 환자에서도 높은..

결론: 생활습관 교정이 약을 먹는 것보다 당뇨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 당뇨병은 고혈압과 더불어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고혈압은 약제로 조절이 잘되는 반면, 당뇨병은 한 번 발병이 되면 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뇨병의 경우 치료보다는 예방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혹시 당뇨에 걸리셨던 분들은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어떤 말을 하셨는지 기억하십니까? 열에 아홉은 이 말을 들으셨을 겁니다. "생활습관을 고치세요.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하세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인데, 피부에는 와닿지 않는 말처럼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간혹 몇몇 분들은 '그냥 약 먹거나 수술하면 안 되나'라는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정말 생활습관 교정이 당뇨의 예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