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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르민(당뇨 1차 약제)이 정말 중요한 약인 이유

Deserts95 2022. 9. 7. 14:47

출처:EverdayHealth


당뇨가 있으신 분들한테 '메트포르민'이라는 약은 익숙하실 겁니다. 당뇨로 진단받게 되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제1차 약제가 바로 메트포르민입니다. 이 약이 제1차 약제인 이유는 사실은 혈당을 조절하는 이유 외에도 있습니다. 사실 혈당 조절만 본다면 다른 당뇨 약이 더 뛰어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약이 아직까지 1차 약제인 이유는 다른 당뇨 약과는 다르게 심혈관 질환의 위험까지 낮춰주기 때문입니다.

메트포르민 500mg 기준 1알의 가격은 100원도 되지 않습니다. 만약 이 값싼 약이 현대판 불로초가 될 수 있다고 한다면 믿어지십니까? 실제로 현재 메트포르민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연구 결과 중에서는 꽤나 놀라운 발견도 많았습니다. 과연 어떤 효능이 있길래 메트포르민이 당뇨 약 그 이상의 놀라운 약으로 불리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메트포르민이 당뇨 1차 약제가 된 이유는 혈당 강하와 더불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까지 낮추기 때문입니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낮춘다는 의미는 결국 수명 연장의 의미로도 해석이 됩니다. 이렇게 중요한 약이지만 소화기계의 부작용 때문에 환자들의 순응도가 떨어져 복용을 망설이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약인만큼 바로 약제를 변경하기보다는 담당 의사와 상담 하에 용량을 먼저 변경해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적정 용량은 1500~2000mg( 1알 500mg 기준으로 3~4알)입니다. 만약 1000mg만 써도 설사,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이 있을 경우 500mg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바로 이 약을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메트포르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경우에서 사용이 됩니다.


우선 현재 효능이 입증되어 사용되고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뇨 전단계

현재 당뇨는 아니지만 당뇨의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당뇨 예방의 효과가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

임신을 하게 되면 혈당이 올라가며 분만 이후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여성들에게 임신할 때 당을 안전하게 조절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호르몬의 이상으로 난소에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여 배란이 되지 않아 월경 이상, 다모증, 비만, 불임 등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과 더불어 난소에 작은 낭종들이 생기게 됩니다. 메트포르민이 치료제로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정신병제로 인한 체중 증가

항정신병제는 조현병과 같은 특정 정신과 질환에 사용되는 강력한 약입니다. 이러한 약제의 흔한 부작용이 바로 체중 증가입니다. 이러한 약제를 복용 중인 사람들에게 메트포르민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외에 현재 지금 활발히 연구 중에 있는 메트포르민의 기대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치매와 뇌졸중 위험 감소

몇몇 연구에서 당뇨가 있는 사람 중 메트포르민 복용을 했을 경우 인지 기능 저하 감소가 둔해졌으며, 치매와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암 발생 감소

당뇨 환자에서 메트포르민 복용 시 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 등의 발병률이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세포 안에는 현재 에너지가 충분한 지 판단하는 센서 역할을 하는 AMPK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만약 에너지가 감소하면 AMPK가 활성화되어 세포가 성장을 멈추도록 하고, 지금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노폐물을 제거하게 됩니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가 가져가야 할 영양분을 뺏어가면서 성장을 합니다. 특히 당뇨 환자는 몸에 당분이 많기 때문에 암세포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입니다. 메트포르민 복용 시 이 AMPK가 활성화되어 암세포가 억제가 됩니다.

 

노화 방지,수명 연장

앞서 메트포르민은 AMPK를 활성화하여 세포 성장을 멈추고 수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세포가 수리한다는 의미는 결국 세포 재생을 뜻하며 이는 노화를 방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메트포르민 복용 시 우리 몸의 인슐린 저항성은 낮아지며, 항산화 작용을 하고 심혈관계 건강이 개선되어 수명이 연장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약이지만 부작용이 없지는 않습니다. 메스꺼움, 복통,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경미한 수준에 그치며 심한 부작용은 매우 드뭅니다. 간혹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특히 젖산 산증이라는 위중한 상태에 이르는 경우는 있습니다.


지금까지 당뇨 1차 약제로 사용되는 메트포르민의 다양한 효능에 관해서 알아봤습니다. 현재까지도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 새로운 연구가 계속되고 있는 약입니다. 현재 많은 연구진들이 특히 수명 연장과 암에 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우리 건강의 비밀에 한 발짝 더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Harvard Helth Publishing 'Is metrormin a wonder drug?'

 

 

당뇨 약(메트포르민)과 코로나 입원 환자의 사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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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당뇨가 없어도, 혈당이 높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물론, 당뇨가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노년에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이 가장 걱정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치매입니다. 고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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