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받았음에도 각각의 항목이 어떤 의미인 지 몰라 가볍게 넘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뜩이나 항목도 많은데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다면 중요한 항목을 놓치시는 경우도 많으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피검사를 했을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항목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의 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항목들과 정상, 비정상치를 나타낸 것입니다.
| 정상 | 비정상 | |
| 공복혈당 | 100미만 | 100이상 126이상은 당뇨 |
| 당화혈색소(A1c) | 5.7미만 | 5.7~6.5(당뇨전단계) 6.5이상(당뇨) |
| 중성지방(TG) | 150미만 | 150이상 |
| HDL | 50이상 | 40이하 |
| CRP(염증 수치) | 1미만 | 1~2:유의 2이상(심각) |
| 요산 | 6미만 | 6이상 |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모두 비정상으로 나올 경우, 대사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하며, 재검을 해봐야 합니다. 당뇨병 전단계일 경우 당장의 약물 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조절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생활 습관 교정이 힘든 어르신들의 경우 약제를 바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중성지방은 150 이상이면 생활 습관 교정이 필요하며, 200 이상일 경우 약 복용을 해야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와 같이 동반될 경우, 즉시 약 복용을 해야 합니다.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좋으며, 최소 55 이상은 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간 강도의 운동과 지중해식 식단(채소와 생선)으로 올릴 수 있지만, 그 수치가 40 미만으로 나올 경우 약 복용을 해야 될 수 있습니다.
CRP는 우리 몸의 염증 수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2 이상이면 지속적으로 우리 몸이 염증 상태에 있다는 의미이고,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급속도로 증가합니다. 따라서 이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 후, 수치를 조절하여야 합니다.
요산은 단순히 통풍뿐 아니라 대사장애와도 연관이 있는 수치입니다. 특히, 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요산이 올라가며 6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검진을 받으시고 나면, 너무 많은 수치가 적혀 있어, 어떤 게 어떤 의미인 지 모르십니다. 위의 수치들은 우리 몸의 기본적인 건강 지표를 나타내기 때문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 이상 수치가 나왔다고 해서, 당황하지 마시고, 정상 수치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면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고, 건강 검진은 꼭 주기적으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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