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견과류를 많이 먹을수록 사망률이 감소했다.
여러분은 견과류를 즐겨드십니까? 잘 안 드시는 분들도 그 효능에 관해선 익히 들어보셨을 겁니다. 견과류의 성분에는 불포화지방,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등이 다수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항산화 작용, 심혈관 보호, 항노화 등 우리 몸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왔고, 그 효과는 많은 연구를 통해서 증명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몸에 좋은 견과류가 실제로 우리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까요? 이 의문을 해소하고자 2013년에 견과류 섭취와 사망률에 관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지원자를 모집한 뒤 꽤 오랜 시간 동안 추적관찰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여성 76,464명은 1980~2010년까지, 남성 42,498명은 1986~2010년까지 추적관찰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 중 기존에 암, 심장 질환, 뇌졸중이 있는 경우 제외하였으며, 2~4년 간격으로 데이터를 갱신했습니다. 이렇게 모집한 참가자들은 견과류를 아예 안 먹는 군, 주 1회 미만, 주 1회, 주 2~4회, 주 5~6회, 주 7회 이상 섭취군으로 분류했으며, 한 번 먹을 때 28g을 섭취하는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연구 기간 동안, 여성은 총 16,200명, 남성은 11,229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아예 안 먹는 군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의 위험 분율로 각 군을 나타냈습니다. 위험 분율을 나타낼 때 나이에 따른 분율과 흡연, 비만 등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까지 고려한 분율로 나타냈습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합친 결과에서 견과류를 많이 먹을수록 사망률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1.00, 0.93 , 0.89 , 0.87 , 0.85 , 0.80)->각각 안 먹는 군, 주 1회 미만, 1회, 2~4회, 5~6회, 7회 이상
남녀 각각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견과류의 종류(땅콩, 나무에서 나는 견과류)에 따라서도 조사를 하였습니다. 아예 안 먹는 군(1.00)과 비교했을 때 위험 분율은 땅콩에서 0.88, 나무 견과류에서 0.83으로 모두 사망률을 유의미하게 낮췄습니다.
각각의 사망 원인에 관해선 어떨까요? 이 경우에서도 암, 심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모두에서 견과류를 섭취를 많이 할수록 사망률이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나이, BMI, 흡연, 알코올 섭취량 등에 따라서 조사한 결과 상에서도 견과류 섭취 시 모든 항목에서 사망률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BMI 25 이상(비만, 과체중)의 경우 정상체중보다 효과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견과류를 많이 먹을수록 살이 쪄서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해소해주었습니다.
예로부터 그 효능이 입증돼 왔던 견과류인 만큼,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온 거 같습니다. 견과류를 더 많이 먹을수록 그 효과가 점점 올라가는 것은 인상 깊은 결과였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이 먹었을 때 살이 쪄서 안 좋은 게 아닌가라는 의문 역시 역으로 과체중에게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와 해소되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머리가 좋아지기 위해서만 견과류를 먹을게 아니라, 우리 몸의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서라도 많이 섭취해야 할 거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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