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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건강에 좋은 음식

당뇨와 포도

Deserts95 2022. 11. 6. 21:39

출처:Yourdietmethod

 

 

 포도는 동글동글한 모양과 특유의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과일입니다. 한 알은 한 입에 쏙 넣어서 먹다 보면 어느새 포도 한 송이를 다 먹게 됩니다. 하지만 포도의 단 맛 때문에 먹기 꺼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당뇨가 있으면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혹시나 혈당에 영향을 줄까봐 선뜻 과일에 손이 가지 않게 됩니다. 과일은 분명 건강에 좋지만, 당뇨 환자에게는 혈당을 높일 수 있는 주범이라고 인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포도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과연 당뇨가 있을 때 포도를 먹어도 될까요? 


당뇨가 있을 때 포도를 먹는 것은 오히려 좋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당뇨가 있을 때 포도를 먹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좋습니다. 물론 포도의 단 맛은 자연 당으로부터 유래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당, 즉 탄수화물은 혈당을 높입니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당뇨가 있어도 꼭 필요한 영양소인 만큼 섭취를 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탄수화물뿐 아니라 각종 미네랄, 비타민 및 항산화제가 풍부한 포도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포도의 혈당 지수는 낮은 편입니다. 혈당 지수는 음식을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서 얼마나 당을 빨리 흡수하는 지를 나타낸 지표입니다. 숫자가 클수록(70 이상) 빨리 당을 흡수하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치솟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는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당의 혈당 지수는 43~53 정도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포도는 좋은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포도 100g의 주요 영양소 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칼로리 67

- 탄수화물 17g( 당 16g, 섬유소 1g)

- 단백질 1g

- 지방 0~0.1g

- 망간 0.718mg

- 칼륨 191mg

- 칼슘 14mg

- 구리 0.04mg

- 비타민 C 4µg

- 비타민 A 100 µg

- 비타민K 14.6 µg

 

 특히 주목할 것은 섬유소가 많다는 것입니다. 섬유소는 우리 몸에서 흡수되지 않고 소화기관을 바로 통과합니다. 당뇨 환자에 있어서 섬유소는 장운동에 도움이 되며,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며, 우리 몸에서 당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해줍니다. 또한 포도는 칼로리는 낮지만 좋은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줄 수 있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 C, K, B6가 풍부하며, 구리, 망간, 칼륨 등의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특히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도의 다양한 효능 

 

 포도는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폴리페놀, 페놀릭산,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제는 우리 몸 안의 활성 산소를 없애줘 세포 손상을 막아주며 항염 작용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심장, 뇌, 간 등의 중요 장기를 독소로부터 보호해주며, 다양한 암(특히 피부, 유방)의 위험을 낮춰줍니다.  

 

 당뇨가 있으면 고혈압의 위험성도 커집니다. 포도는 혈압을 조절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특히 적포도에서 많은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은 혈압을 효과적으로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포도를 꾸준히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는 크게 감소했으며,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의 개선은 곧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한 포도 안의 카로테노이드, 비타민 C 그리고 비타민 E는 심장을 보호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뇨 환자는 하루에 얼마큼의 포도를 먹어야 할까요?

 

아무리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는 하나 과하게 섭취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과섭취는 설사를 유발하며, 이외에도 기침, 입안 건조 및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포도를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보통의 성인은 하루에 35~40 알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이보다는 낮은 30 알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어떤 색의 포도가 더 좋을까요?

 

 

출처: Shutterstock

 

 기본적으로 포도는 혈당 지수가 낮고 좋은 영양소가 풍부해서 당뇨 환자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하지만 종류마다 효과의 차이는 있습니다. 

 

 적포도가 청포도보다 건강에 더 좋습니다. 적포도에는 안토시아닌이 있는데 적색을 띠는 과일에 들어있습니다. 이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 중에서 특히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적포도 안의 파이토뉴트리언트는 암, 비만,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줍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검붉은 포도는 적포도와 청포도보다 항산화 물질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분 함량도 82%로 많습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에 있어서 검붉은 포도를 먹는 것이 특히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당뇨가 있어도 포도를 먹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이점이 더 많습니다. 단, 당뇨가 있으면 하루 30알 이하로 먹는 것이 좋으며 검붉은 포도가 건강에 더 좋습니다. 포도로 맛과 영양 모두 챙기시길 바랍니다. 

 

 

 

 

출처

'Health benefits of black grapes' by webmed

'Are grapes good for diabetics?' by MedicalNewsBulletin

'Are grapes good for diabetics?' by breathewell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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