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관련 문제는 특히 남성들에게 큰 고민거리입니다. 대개 소변을 보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 후 검사를 받고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합니다. 많은 남성들의 고민인 만큼 쉽게 정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 몇몇 정보는 잘못된 오해를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립선 암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 암은 무조건 증상이 나타난다?
전립선 암이 있을 경우 소변이 안나오거나, 배뇨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무증상입니다. 종양의 크기는 초기에 작기 때문에 주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커지면서 주변부를 압박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전립선 암은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만큼 커지는 데 수년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 때쯤이면 이미 온몸으로 전이가 진행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립선 암의 위험을 낮출 방법은 없다?
사람에 따라 전립선 암에 잘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립선 암의 위험인자로 가족력, 흡연 등이 있습니다. 아무리 전립선의 가족력이 있더라도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합니다.
-채소를 많이 먹고 동물성 지방이 적은 음식 섭취
-활동적인 생활
-금연
-알코올 섭취 조절
젊을 때는 전립선 암 걱정을 안해도 된다?
전립선 암으로 진단 받는 사람 중 35%는 65세 이하입니다. 전립선 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특히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40대부터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봐야 합니다.
PSA(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가 높다면 다 전립선 암?
PSA(전립선 특이 항원)는 전립선 암일 때도 증가하지만 다른 경우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등으로도 PSA 수치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즉 PSA 수치는 전립선 암을 진단하는 데 중요하지만 무조건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MRI, 조직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전립선 암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전립선 암이라고 똑같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전립선 암 중에서도 위험도가 낮은 경우 전이되지 않고 자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추가적인 치료보다는 주기적으로 경과 관찰 정도만 시행합니다. 하지만 만약 이전보다 크기나 형태의 변화, 증상이 나타났다면 수술적 제거, 방사선 치료 등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전립선 암은 건강 검진 상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아직까지 손을 쓸 수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거나 바로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발견되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의사의 판단 하에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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