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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스테로이드 주사

Deserts95 2022. 12. 12. 17:20

출처:CreakyJoints

 

나이가 들면서 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수십 년 동안 우리 몸을 지탱해온 관절에 무리가 오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통해 증상 완화와 더불어 체중 감량, 칼슘 섭취 등으로 보조할 수는 있으나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또 다른 선택지로 관절 주사가 있습니다. 비교적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어 관절염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신 분들은 주기적으로 맞기도 합니다. 

 

관절 주사는 심한 골관절염, 류마티스 등의 관절염, 적합한 경구약을 찾기 전 단기적인 증상 완화 등에서 사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절 주사는 증상 및 목적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증과 염증을 완하 하는 스테로이드 주사가 있으며, 이외에도 관절 뻣뻣함 및 통증 완화를 위한 히알루론산, 염증 조절을 위한 PRP(자가혈 피부재생술), DMARDS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관절에 놓는 스테로이드 주사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란?

 

스테로이드는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체내의 면역 및 염증 반응 등에 관여합니다. 이러한 작용을 가진 스테로이드(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마취 성분과 섞어 만든 것이 스테로이드 주사입니다. 특히 염증 억제 작용이 있어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관절염에 사용되며, 심한 통증이 동반되거나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에서 사용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관절의 염증, 통증 완화, 붓기 및 뻣뻣함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시술 후 약 1달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트리암시놀론

-하이드로코티손

-메틸프레드니솔론

-덱사메타손

 

스테로이드 주사는 무릎,어깨, 등, 관절 등 다양한 부위에 주입이 가능합니다. 

 

출처:Coastal Orthopedics


효과 지속 기간

 

시술을 받은 후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는 어떤 주사를 맞았는지 그리고 개개인의 차이가 있습니다.

 

잘 흡수되는 주사를 맞은 경우 통증이 수 시간내로 완화되며 효과는 일주일 정도 지속이 됩니다. 어떤 주사의 경우 효과가 나타나는데 1주일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효과는 2달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사하는 시술인 만큼 시술을 받기 전 주의해야 될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감염이 있을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선 안됩니다. 특히 시술을 받아야 하는 부위라면 더욱 조심해야 됩니다. 

 

당뇨가 있을 경우에도 주의를 해야됩니다. 시술을 받기 전 혈당 검사를 통해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시술을 받고 나서도 지속적인 혈당 체크를 시행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같은 부위에 너무 많이 맞을 경우 세포 조직에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년 동안 같은 부위에 3회 이하로 시술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전에 부작용이 있다면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혈우병과 같은 질환이 있다면 시술을 받기 전 의사와 상의를 거쳐야 합니다. 주사 시술을 받은 후 피가 멎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술을 받고 1,2주 동안은 과격한 활동 및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 시술을 받고 운동을 하게 되면 인대에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가 지난 후에는 지속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 및 위험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 시술 후 부작용이 크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간혹 일시적으로 시술 후 24시간 내로 통증, 발적 등이 있을 수 있지만 대개 48시간 내로 가라앉습니다.이 경우 진통제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입한 부위의 피부색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처:ResearchGate

 

간혹 시술한 부위에 감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관절에 통증이 심하고 열감 및 발적이 나타납니다. 바로 병원에 가서 추가적인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출처:ASTMH

 

스테로이드 주사 후 체중이 늘까봐 걱정을 하시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매우 드물며 스테로이드를 자주 맞을 경우 확률이 올라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용량으로는 체중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이외에도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가 일시적으로 바뀔 수 있으며, 기분의 변화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의 정신과적인 과거력이 있다면 더 잘 생길 수 있어 시술 전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나이가 어려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을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는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 통증 완화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하지만 꼭 고령자만 맞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어린이, 청소년을 포함한 전 연령에서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젊은 연령대에서 시술 시 저용량부터 시작되도록이면 빨리 시술을 완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지나친 스테로이드는 오히려 성장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을 때 다른 약제를 복용해도 괜찮나요?

 

괜찮습니다. 단, 출혈과 관련된 약제(항응고제-와파린)를 복용 중이라면 추가적인 피검사를 통해 괜찮다면 주사를 맞아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사를 맞기 전 항응고제 복용 중인 것을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와 백신

 

스테로이드는 염증 반응을 조절하지만 동시에 면역력에도 단기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몇몇 백신은 소량의 병원체를 주입하여 우리 몸이 이에 대한 면역력을 생기게 합니다. 그래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이러한 백신과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맞아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맞은 후 술을 마셔도 괜찮나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나서 술(알코올)을 마셔도 괜찮습니다. 단,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되도록이면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수유부와 스테로이드 주사

 

스테로이드는 임신이나 수유에 영향을 크게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한 번 맞는 다고 해서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심한 관절통을 완화하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이러한 상황이 최대한 늦게 오게 하는 것이므로 평소 생활 습관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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