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의 원인

출처:ReNue Rx

 감기 혹은 꽃가루 등의 알레르기 때문에 기침과 함께 콧물이 흐르는 경험을 다 겪어보셨을 겁니다. 콧물이 나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 경우도 있으실 겁니다. 코를 풀어도 계속해서 나오는 콧물,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콧물은 코를 통해서 점액성 물질이 나오는 것으로 다양한 상태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액은 코 안의 조직에서 만들어져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숨을 쉴 때 들어오는 공기를 촉촉하게 해 주며,, 먼지, 꽃가루, 세균 등의 이물질이 폐로 침입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우리 코는 점액을 질환이 있을 때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실 매일 만듭니다. 단지 침이랑 섞여 식도로 내려가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감염 및 이물질이 코로 들어왔을 때 점액 생성이 많아져 코에서 일부가 빠져나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에 따라 다른 양상의 콧물이 나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콧물의 양상 및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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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이 날 때 생각해야 되는 것들

 

 흔히 콧물을 생각하면 맑고 투명한 색의 흐르는 콧물을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콧물의 양상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증상과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색이 다르거나 심하면 피가 같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콧물이 날 때는 어떠한 상황에서 더 심해지는지, 한쪽 or 양 쪽에서 나오는지, 콧물의 색깔 및 동반 증상 등을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이러한 양상들로 콧물의 원인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콧물이 날 때 원인은 크게 알레르기, 감염, 비감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원인마다 특징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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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1.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는 비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맑고 물 같은 콧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콧물 외에도 재채기, 가려움, 코막힘, 눈 충혈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정 상황 혹은 물질 등에 노출되었을 경우 악화가 됩니다. 대표적으로 먼지, 꽃가루, 계절 등이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특정 원인 인자에 의해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인자를 회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줄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집먼지 진드기: 침구류는 1주일에 한 번 뜨거운 물로 세척해야 합니다. 카펫, 천으로 된 소파, 인형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집안의 상대습도를 50% 이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가루: 계절에 따라 날리는 꽃가루가 다르며, 특정 계절에 심해진다면 그 계절에는 외출을 최대한 삼가고, 외출 시 마스크를 껴야 합니다.

출처: 일산병원

-애완동물: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털과 비듬이 주 원인이며, 소변과 침 등의 타액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애완동물을 안 키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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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1.상기도 감염(감기)

 

감기에 걸리면 염증 반응이 일어나 콧속의 점막을 자극합니다. 그 결과 점액이 많이 나오게 되며, 이로 인해 코막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막힘 외에도 기침, 인후통, 발열, 피로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 질환이므로 뚜렷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감기약은 1가지 이상의 증상을 완화하도록 만들어지기 때문에 콧물 역시 완화될 수 있습니다. 푹 쉬는 것이 중요하며, 비타민 C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 역시 도움이 됩니다. 단, 항생제는 주로 세균 감염의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감기에는 효과가 미미합니다.

2. 부비동염

 

출처:코뿔소이빈인후과

 부비동은 콧구멍과 연결되며 얼굴뼈 안에 비어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서 문제가 되는 것이 부비동염입니다. 주로 감기의 합병증으로 생깁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1달 이내 증상이 가라앉습니다. 누런 콧물이 나타나며,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 두통, 가래, 부비동의 압통, 후각 감퇴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3달 이상 지속됩니다. 열이나 압통은 잘 없지만,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은 들 수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을 줄이기 위해 소염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비점막 수축제와 동시에 염증을 막기 위한 코 분무 스테로이드, 균을 죽이기 위한 항생제를 같이 사용합니다.

3. 독감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서 코 점막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콧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발열, 근육통, 오한, 두통, 코막힘, 피로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감기가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증상에 맞춰 치료를 진행합니다. 독감 증상은 대개 1,2주 내로 호전됩니다.

4. 비중격 만곡증

 

출처:중앙일보헬스미디어

비중격이 휘어져 있으면 감염이나 염증이 쉽게 재발합니다. 이로 인해 콧물이 지속적으로 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나 코 분무 스테로이드를 이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수술을 하여 비중격을 바로하는 것이 궁극적인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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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감염

 

1. 혈관운동 비염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거나, 음주, 주변 환경 변화 등으로 코 내부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 코의 신경 세포가 반응하여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콧물이 나옵니다.

맑은 콧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며, 코막힘이 동반됩니다. 이외에 소양감, 재채기 등의 증상은 거의 동반되지 않습니다.

 특정 인자에 반응하여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인자를 회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로 증상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부비동 종양

 부비동 안에 종양이 생길 경우 콧물과 피가 같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한쪽에서만 콧물이 나올 수도 있으며, 콧물 외에 체중 감소, 감각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제거 혹은 항암 치료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3. 뇌척수액 콧물

 뇌척수액 콧물은 두 개 내압이 증가할 때(기침, 재채기, 배에 힘줄 때 등) 콧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콧물의 양상은 맑고 수양성의 콧물이 줄줄 나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두부외상, 코 외상력 및 수술력과 연관이 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약물

복용 중인 약물에 의해서도 콧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콧물을 일으킬 수 있는 약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NSAIDS(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진정제
-항우울제
-고혈압약(ACEi)

약제를 구매할 때 라벨에 흔히 생길 수 있는 부작용 목록을 확인하면 콧물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콧물이 심할 경우 우선 약제를 중단 후 변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비강분무제(나잘 스프레이)

 먹는 약 말고도 코 안의 염증을 완화하기 위한 비강분무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생긴 감염 및 염증으로 콧물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강분무제는 5일 이상 연속으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분무제 사용을 중단하면 수일 내로 호전됩니다.

5. 기타

위의 경우 외에도 코 외상 혹은 이물질이 들어가서 코 점막이 자극받을 경우에도 콧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공기는 코 점막을 건조하게 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콧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주로 추운 날씨나 집 안이 너무 따뜻하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춘기 혹은 피임제, 호르몬 치료 등을 받아 호르몬의 변화가 있는 경우에 호르몬 불균형으로 염증 반응 및 혈관 확장이 생겨 콧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나 비강분무제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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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으로 콧물의 원인 별 양상 및 치료에 관해서 알아봤습니다.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나 비강분무제 등으로 증상을 쉽게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저 질환이 원인인 경우 그 원인을 해결해야 합니다. 콧물이 날 경우 콧물의 양상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알레르기 비염 약

 

감기 증상에 따른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