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예로부터 사랑받아온 음료 중 하나입니다. 향기로운 포도향은 마시는 데 있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와인의 종류 크게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으로 구분됩니다. 이는 제조 방식의 차이로 색이 달라집니다. 와인은 기본적으로 포도를 발효시켜 만들어집니다. 포도를 으깬 뒤 와인통에서 숙성시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포도 안의 당이 알코올로 변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돕기 위해 효모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으깨진 포도는 압축기에 넣어져, 껍질과 다른 부산물을 제거합니다. 이 과정을 발효 전후 언제 하냐에 따라 색이 결정됩니다. 발효 전 포도를 압축하게 되면 화이트 와인이 되며, 발효 후 압축 시 레드 와인이 됩니다.
어떤 와인을 선호하냐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건강상의 이점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어떤 와인이 건강에 더 좋은 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결국 색깔이 달라지는 것은 껍질과 같이 발효하는 지 유무에 따라서도 결정됩니다. 화이트 와인은 발효 전 씨앗, 껍질 등을 제거합니다. 반면 레드 와인은 포도를 통째로 넣고 발효시키기 때문에, 껍질로 인해 색깔이 나타나게 됩니다. 색뿐 아니라 껍질, 씨앗 등은 영양분 역시 풍부합니다. 이러한 영양분을 레드 와인에서 결국 더 많이 함유하게 됩니다.
와인 1잔(148ml)으로 비교했을 경우 평균 영양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레드 와인 | 화이트 와인 | |
칼로리 | 125 | 121 |
탄수화물 | 4g | 4g |
당 | 1g | 1g |
망간 | 하루표준섭취량의 10% | 하루표준섭취량의 9% |
칼륨 | 하루표준섭취량의 5% | 하루표준섭취량의 3% |
철분 | 하루표준섭취량의 4% | 하루표준섭취량의 2% |
리보플라빈(비타민 B2) | 하루표준섭취량의 3% | 하루표준섭취량의 1% |
니이아신(비타민 B3) | 하루표준섭취량의 2% | 하루표준섭취량의 1% |
칼슘,비타민 K,아연 | 하루표준섭취량의 1% | 하루표준섭취량의 1% |
칼로리는 레드 와인이 근소하게 더 높지만, 대체로 영양소 함유량은 레드 와인에서 더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포도 껍질과 씨앗을 같이 발효시켜 레드 와인은 건강 상의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춰줍니다.
와인의 성분에는 항산화제 및 항염효과를 가지고 있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레드 와인을 마시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30%나 낮아졌다고 합니다.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합니다.
레드 와인은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심장 질환의 위험도를 낮춰줍니다. 한 연구에서는 하루 1~2잔 레드 와인을 마신 후 4주 뒤, 그냥 물을 마신 경우보다 11~16% HDL 수치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뇌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늦춰줍니다.
많은 연구에서 레드 와인을 마신 후 노화로 인한 뇌의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가 느려졌다고 합니다. 이는 레드 와인 속 항산화 및 항염 물질들의 작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레스베라트롤은 베타-아밀로이드의 형성을 억제해주는 데, 이 물질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중요 물질입니다. 이외에도 레스베라트롤은 관절통을 줄여주고, 당뇨와 암에도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건강 상의 이유로 와인을 마신다면 레드 와인을 드시는게 더 좋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와인을 너무 지나치게 마시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지나친 와인 섭취는 장기 손상, 의존성 및 뇌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또한 면역 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감염성 질환에도 취약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드시더라도 적정 용량(148ml-하루 1~2잔)을 드시기 바랍니다.
출처:Healthline 'Red wine vs White wine:Which is health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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