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논문 및 정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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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냥 의학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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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JM 42

아스피린과 사망률,충격적인 결과

결론: 건강한 노인이 아스피린을 예방적으로 복용했을 경우 사망률(특히 암에 의한)이 높아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은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아스피린입니다. 약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아스피린 혹은 아세틸 살리실산이라는 약을 한 번쯤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진통제, 해열제로도 보편적으로 쓰이며, 심혈관질환 및 심장 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쓰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많은 병의원에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되어온 약인만큼 그 효과나 안전성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입증이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모든 약이 그렇듯이 약은 적절한 쓰임새에 맞게 사용했을 때만 약입니다. 이는 아스피린도 예외는 아닙니다. 언뜻 보면 굉장히 좋은 약이지만, 무작정 먹는다고 ..

NEJM/약,음식 2022.07.11

구충제(이버멕틴), 코로나에 효과 있을까

결론:코로나 감염 초기에 이버멕틴을 사용해도 큰 효과는 없었다 한 동안 코로나를 잊고 살았는 데, 다시 재감염이 유행하기 시작했네요. 백신은 또 맞기 싫고,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코로나 치료제에 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 큰 이슈가 되었던 한 약에 관해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구충제'가 코로나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단순히 루머성으로 끝난 경우도 있고, 연구 결과상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시행했던 연구들은 실험 참가자 수도 적었고, 연구 결과도 극과 극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충제 중에서도 이버멕틴의 코로나에 대한 효과를 조사한 최신 견해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브라질에서 코로나 증상으로 온 외래환자 3515명을 ..

당뇨 환자한테 오메가-3 도움이 될까

결론: 당뇨 환자가 오메가-3 복용을 해도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크게 낮추진 못한다. 여러분은 어떤 영양제를 드시고 계십니까? 많은 영양제 중에서 특히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오메가-3입니다.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도 사용되지만, 이외에도 혈관 청소, 눈 질환 예방, 두뇌 발달 등 다양한 목적으로 복용 중이실 겁니다. 이렇게만 보면 만병통치약처럼 보일 정도이죠. 이렇듯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는 오메가-3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질환의 예방 목적으로 복용 중이십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좋다고 알려진 오메가-3가 당뇨 환자한테도 도움이 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이 논문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심혈관 질환의 증거가 없는 15,480명의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군에는 오메가-3 1g을 ..

미리 보는 코로나 4차 백신

결론: 4차 백신을 맞은 경우 3차만 맞은 것보다 감염률과 중증질환 발생률도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효과 지속 기간은 3,4주 이후로 떨어졌습니다. 202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발병한 이후로 다양한 백신이 만들어졌습니다. 코로나 백신은 얀센 1회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2회 접종을 원칙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으로 인한 면역 효과가 저하되면서 추가 접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면 몰라도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고령자에 한해서 추가 접종은 필히 권해졌습니다. 그렇게 3차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고, 코로나 3차 백신을 맞은 지 어느덧 수개월이 지나갔습니다. 3차 접종의 효과도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떨여졌습니다.그래서 이러한 면역 효과를 보완하기 위해 ..

임신 중 맞은 코로나 백신, 영아에게도 도움이 될까

결론: 임신 때 2차 백신까지 맞은 경우, 아이(6개월 이하)에게 도움이 된다. 특히 임신 2분기 말에서 3분기 초에 맞았을 경우 효과적이다. 임신을 하였을 때, 임산부들은 수많은 걱정을 해야 합니다. 특히, 질병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민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혹여나 내가 아프면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진 않을지, 이런 걱정이 산더미처럼 쌓이곤 합니다. 특히, 코로나 시국에서는 코로나 걸리는 것도 걱정이지만, 백신을 맞았을 때 아이에게 문제가 없는 지도 고민이었을 겁니다. 다행히, 많은 연구에서 임신 중 코로나 백신을 맞는 것은 코로나를 걸려서 생기는 면역 항체가 태아에게 더 잘 전달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그 안전성도 입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백신을 맞는 것이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되겠구나라고 ..

오미크론에 대한 효과: 이전의 감염 VS 백신

결론: 오미크론에 대한 효과는 모두 있었으며, 큰 차이는 없었다. 코로나도 어느덧 2년째가 다돼갑니다. 예전만큼의 위협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하는 것을 보면, 완전히 종식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백신은 3차까지 진행되었으며, 4차를 맞아야 하나 고민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또 어떤 분들은, 백신에 대한 불신이 있으셔, 아직까지 맞지 않고 계실 겁니다. 이런 분들은 대개 어차피 걸려서 자연 면역을 획득해서 안 맞아도 된다는 의견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론상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 알아볼 내용은 이것입니다. "백신을 맞는 게 좋을까?, 안 맞아도 괜찮을까?, 어떤 게 효과가 더 좋을까?" 이 논문에서는 증상 있는 오미크론 감염에 대해 이전의 감염 혹은 백신이 ..

당뇨병 환자의 고혈압...낮출수록 좋을까?

결론: 고혈압 있는 당뇨병 환자의 혈압을 많이 낮춰도,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큰 차이는 없다. 고지혈증, 당뇨 그리고 고혈압. 이 3가지 성인병의 대표주자들은 아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3가지 질환을 모두 가지고 있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죠. 그렇다면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한쪽의 조절을 잘하게 된다면, 다른 쪽도 영향을 받아서 같이 조절이 잘 되지는 않을까?'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일 것입니다. 3가지가 서로 연관이 밀접하게 되어있으니, 당연히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이러한 의문점 중 하나를 알기 위해서 다음의 논문을 준비해 봤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면 고혈압, 130~140mmHg를 고혈압 위험군이..

생활습관을 바꾸면 정말 당뇨가 예방이 될까...?

결론: 생활습관 교정이 약을 먹는 것보다 당뇨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 당뇨병은 고혈압과 더불어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고혈압은 약제로 조절이 잘되는 반면, 당뇨병은 한 번 발병이 되면 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뇨병의 경우 치료보다는 예방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혹시 당뇨에 걸리셨던 분들은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어떤 말을 하셨는지 기억하십니까? 열에 아홉은 이 말을 들으셨을 겁니다. "생활습관을 고치세요.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하세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인데, 피부에는 와닿지 않는 말처럼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간혹 몇몇 분들은 '그냥 약 먹거나 수술하면 안 되나'라는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정말 생활습관 교정이 당뇨의 예방에 ..

원숭이두창 치료제.. 먹어도 될까

결론: 원숭이 두창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는 인체에 안전하며, 향후 치료제로서 사용될 것이다. 코로나로부터 2년 동안 고통받고 이제 좀 살만해졌나 싶었는데, 갑자기 원숭이 두창이라는 놈이 활개 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수두의 일종입니다. 수두 중 가장 유명했던 것은 천연두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1980년에 완전히 없어졌다고 WHO에서 발표를 하였으나, 수두 계열이 다시 창궐하려 하네요. 사실 이전부터 심심찮게 수두 발명 보고는 전 세계적으로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만큼 두각을 드러낸 적은 최근에는 없었죠. 이 수두가 무서운 점은 감염자와 접촉 시, 취약층에 있어서는 90%로 전염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백신접종자에 한해서 30% 치사율을 가지고 있죠. 물론 전파력은 코로나만큼은 아니지만, 언론..

고혈압.. 얼마나 낮춰야 좋을까

결론: 50세 이상이면서, 당뇨가 없는 심혈관질환 위험군은 혈압을 120mmHg 정도로 낮추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혈압은 일반적으로 120/80 mmHg로 정의합니다. 그리고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혹은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 중에서 보통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것은 수축기 혈압입니다. 140mmHg 이상은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130mmHg는 정상일까요? 아닙니다. 130~140mmHg 일 경우 고혈압 위험군이라고 정의합니다. 즉, 고혈압은 아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태인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전에 고혈압이 없던 사람일 경우, 바로 약물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생활습관 교정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문제는 고혈압 약을 이미 복용 중이던 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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